혹시 지금도 유산균을 열심히 챙겨 먹고 계시나요? 이계호 교수님은 장 건강이 나쁜 근본적인 이유를 잘못된 생활 습관과 환경에서 찾습니다. 우리 몸의 면역 세포 약 70~80%가 장에 있으며, 장은 음식이 몸속으로 들어오는 문(Gate) 역할까지 합니다. 따라서 장 건강이 무너지면 면역력 전체가 무너지는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집니다. 😊
장 건강을 단순히 유산균 하나로 해결하려는 것은 한계가 명확합니다. 시판 유산균은 온도와 위산에 쉽게 죽어버리는 약한 균이 많기 때문입니다. 진짜 장 청소는 '장내 미생물이 살아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데 있습니다. 지금부터 이계호 교수가 제시하는 3가지 필수 환경 개선법과 장 해독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전략을 단계별로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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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 극복: 장내 미생물 생존을 위한 3대 환경 조건 🤔
장내 미생물(유익균)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3가지 조건(물, 온도, 먹이)을 최적으로 맞추는 것이 장 건강 개선의 가장 근본적인 방법입니다.
1. 물: 소변 색깔로 보는 정확한 물 섭취 매뉴얼
- 물이 중요한 이유: 물이 없으면 미생물이 살 수 없으며, 물을 적게 마시면 혈액 농도가 진해져 면역력이 떨어집니다. 실제로 암 환자의 공통 분모 중 하나가 평소 물을 적게 마시는 습관입니다.
- 과다 섭취의 위험: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혈액 속 나트륨과 칼륨 농도가 낮아져 저나트륨 혈증이 발생하고, 심장마비(마라토너 사례)에 이를 수 있습니다.
- 실천 기준: 소변 색깔이 '옅은 노란색'이 되도록 마셔야 합니다. 색깔이 사라지고 투명하면 너무 많이 마시는 것이므로 멈춰야 하며, 너무 진한 노란색이면 물이 부족하다는 신호입니다.
2. 온도: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배 차가움' 피하기
배를 항상 따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내 온도는 36.5도에서 40도 사이가 유지되어야 미생물이 활발하게 활동합니다.
- 위험한 습관: 겨울철 아이스 아메리카노처럼 차가운 것을 마시면 장에 내려가 장내 미생물 활동이 정지됩니다. 이는 면역력을 계속 떨어뜨리는 행위입니다.
- 맨발 걷기 경고: 맨발 걷기는 순환에 좋으나, 겨울철 눈밭이나 얼음 위에서 하면 차가운 피가 만들어져 장내 온도 유지를 방해하여 면역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3. 먹이: 장내 유익균을 살리는 '뿌리 식품'의 힘
- 최고의 먹이: 장내 미생물에게 가장 좋은 먹이는 '올리고당'이며, 이는 양파, 마늘, 콩, 우엉, 도라지, 더덕 등 뿌리 식품에 가장 많이 들어 있습니다.
- 한국의 현실: 10~30대가 뿌리 식품을 잘 먹지 않아 전 세계 20대 대장암 환자 1등 국가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습니다.
유산균 대신 '한국장 쉐이크'와 '걷기 해독' 실천 매뉴얼 📝
이계호 교수는 젊은 층이 싫어하는 전통 식품을 맛있고 쉽게 섭취하게 하는 혁신적인 방법과, 가장 좋은 자연 해독법인 '걷기'를 제안합니다.
1. 청국장(한국장)의 혁신적인 섭취법
📝 청국장 쉐이크 & 아이스바 매뉴얼
- 재료: 청국장 분말 (끓여도 얼려도 안 죽는 강력한 유익균), 바나나, 파인애플, 요거트 등을 믹서에 넣고 갈아 쉐이크를 만듭니다.
- 효과: 청국장 특유의 냄새를 잡고 맛을 극대화하여 젊은 층도 거부감 없이 유익균을 섭취해 장 건강과 변비 해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실리콘 틀에 부어 아이스바로 만들어 먹는 것도 추천)
- 인식 개선: '꼬리꼬리한 부패 냄새'를 연상시키는 '청국장'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한국장'으로 명칭을 바꾸는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2. 최고의 자연 해독법: '걷기'
걷기는 장이나 간 해독 후 생성된 노폐물을 몸 밖으로 빼내는 가장 좋은 자연 해독 방법입니다. 걷기는 노폐물 운반체인 혈액과 림프액의 순환을 돕습니다.
- 혈액 순환 원리: 심장에서 펌프질한 혈액이 발끝까지 내려간 후, 종아리 근육이 움직일 때마다 정맥을 짜주는 '펌프' 역할을 하여 피가 다시 심장으로 올라옵니다. 가만히 있으면 펌프가 작동하지 않아 피가 발끝에 머뭅니다.
- 림프액 순환 원리: 림프액은 펌프가 없으며, 주로 관절 쪽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걸으면서 관절을 움직여야 순환이 되어 몸에 있는 나쁜 것들을 빼냅니다.
- 실천 방법: 보폭이나 분당 걸음수와 상관없이 무조건 움직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하철 한 정거장 앞에서 내려 1km 정도 걷기,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선택하는 등 의도적인 움직임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걷기가 어렵다면 앉아서 발끝만 올렸다 내리는 것도 펌프질 효과)
리밋넘기의 장 건강 개선 경험: 소변 색깔과 뿌리 식품의 효과 👩💼👨💻
저도 오랫동안 변비와 소화 불량에 시달리며 시판 유산균에만 의존했습니다. 이계호 교수님의 강연을 듣고, 제가 장내 미생물의 '물, 온도, 먹이' 환경 자체를 최악으로 만들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잘못된 습관의 자가 진단과 개선
- 물 섭취 개선: 저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는 상식에 따라 무작정 마셨는데, 자가 진단 결과 소변 색깔이 투명하여 물을 과다 섭취하고 있었습니다. 이후 소변 색깔이 '옅은 노란색'이 되도록 조절하자, 물 때문에 느껴지던 무력감과 피로가 줄었습니다.
- 먹이 개선: 평소 우엉이나 도라지를 거의 먹지 않았습니다. 이후 청국장 분말과 요거트, 바나나를 섞은 '한국장 쉐이크'를 아침 식사 대용으로 섭취하기 시작했습니다.
- 결과: 단순히 유산균을 먹었을 때보다 장내 환경 자체를 개선하자, 만성 변비가 완전히 해소되고 숙변으로 인한 지독했던 방귀 냄새까지 사라지는 놀라운 효과를 체험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장 건강은 약 한 가지로만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물, 온도, 먹이'라는 3대 환경을 개선하고 의도적인 걷기를 통해 노폐물을 배출하는 것이 면역력 80%를 지키는 가장 확실하고 근본적인 방법입니다.
더 궁금한 점이나 장 건강에 대한 어려움이 있다면 댓글로 물어봐주세요! 함께 지혜를 나눕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