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전문 매장이라 지원금 손님 다 놓치고 계신가요?" 배달앱 '만나서 결제' 기능과 휴대용 단말기 단 하나로, 온라인의 한계를 넘어 숨은 매출을 찾는 비법을 A부터 Z까지 상세히 공개합니다.

사장님, 정부 민생회복지원금이 풀리면서 홀 매장이 있는 식당들은 손님들로 북적인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 우리 같은 배달 전문 매장은 남의 얘기처럼 느껴지진 않으셨나요? 저 역시 배달 떡볶이 가게를 운영하면서 "지원금 사용 되나요?" 라는 문의는 빗발치는데, 앱을 통한 '바로결제'만 이용하다 보니 번번이 "죄송합니다"라고 답해야 했습니다.

"아, 이번 지원금 특수는 그냥 그림의 떡인가..." 하고 포기하려던 찰나, 방법을 찾았습니다. 바로 배달앱의 '만나서 결제' 기능과 '휴대용 카드 단말기'의 조합이었죠. 처음엔 단말기 구매 비용이 부담스러웠지만, **딱 8만 원 투자**해서 설치하고 난 뒤, 지원금 사용 고객들의 주문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오늘은 사장님들께서 더 이상 지원금 손님을 놓치지 않도록, 저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그 방법을 속 시원히 알려드릴게요! 😊

 

왜 우리 가게는 지원금 결제가 안 될까? (원인 분석) 🧐

먼저 근본적인 이유부터 알아야 합니다. 왜 배달앱의 '바로결제'나 '앱으로 결제'는 지원금 사용이 안 되는 걸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민생회복지원금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정된 지역 내의 '오프라인' 대면 결제를 원칙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배달앱의 바로결제는 '온라인 결제'로 분류됩니다. 결제가 이루어지는 주체가 서울에 있는 배달앱 본사로 잡히기 때문에, 고객이 사장님 가게 근처에 살아도 지역 제한에 걸리고, 온라인 결제라 사용이 불가능한 것이죠.

💡 핵심 원리 이해하기
결국 핵심은 '온라인 결제'를 '오프라인 결제'로 바꾸는 것입니다. 고객이 앱으로 주문은 하되, 최종 결제는 고객의 문 앞에서 사장님 가게의 단말기로 직접 이루어지게 만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다.

 

해결책: '만나서 결제' 설정 + '휴대용 단말기' 준비 💳

해결책은 바로 이 두 가지의 조합입니다. 먼저, 사용하시는 배달앱의 사장님 사이트에서 '만나서 결제(또는 현장 결제)' 옵션을 활성화해야 합니다. 그리고 고객이 이 옵션으로 주문했을 때 문 앞에서 결제할 수 있는 '휴대용(이동식) 카드 단말기'를 준비해야 합니다.

휴대용 카드 단말기는 보통 통신사를 통해 개통하며, 가격은 기기 모델이나 약정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5만 원에서 15만 원 사이에 구매하거나 월 이용료를 내고 임대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약 8만 원짜리 블루투스 단말기를 구매했는데, 지원금으로 들어온 추가 주문 몇 건만 받아도 기기 값은 충분히 뽑고도 남았습니다.

준비물 역할 비고
배달앱 '만나서 결제' 고객이 지원금 사용을 위해 선택할 수 있는 결제 옵션 제공 배민/요기요/쿠팡이츠 등 사장님 사이트에서 설정
휴대용 카드 단말기 고객의 집 앞에서 대면 결제를 실행하는 도구 VAN사, 통신사, 단말기 업체 등을 통해 구매/임대

 

배달앱별 '만나서 결제' 설정 방법 ⚙️

주요 배달앱 3사의 설정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앱 업데이트에 따라 메뉴 위치는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1. 배달의민족

  1. '배민사장님광장' 사이트 또는 앱에 접속 후 로그인합니다.
  2. '셀프서비스' 메뉴에서 '가게' 또는 '결제' 관련 탭으로 이동합니다.
  3. 결제수단 설정에서 '만나서 결제' 항목을 찾아 '카드 결제'와 '현금' 옵션을 모두 활성화(ON) 합니다.

2. 요기요

  1. '요기요 사장님' 사이트에 접속하여 로그인합니다.
  2. '가게 운영' > '결제 관리' 메뉴로 이동합니다.
  3. '현장 결제 수단' 항목에서 '신용카드'와 '현금'을 모두 사용으로 변경하고 저장합니다.

3. 쿠팡이츠

  1. '쿠팡이츠 사장님 포털'에 접속하여 로그인합니다.
  2. '내 정보' 또는 '운영 정보' > '결제수단 정보' 메뉴로 이동합니다.
  3. '만나서 결제' 옵션을 찾아 '사용함'으로 설정합니다. 쿠팡이츠는 정책상 만나서 결제 지원이 유동적일 수 있으니,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 '만나서 결제' 적극적으로 홍보하세요!
설정만 해두고 가만히 있으면 고객들은 모릅니다. 배달앱의 가게 소개란 첫머리에 "★민생회복지원금 사용 가능★ 만나서 결제로 주문해주세요!" 와 같이 눈에 띄게 홍보 문구를 추가하는 것이 매출 상승의 핵심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

Q: '만나서 결제'를 이용하면 배달앱에 내는 수수료가 달라지나요?
A: 결제가 앱 외부에서 이루어지므로 앱 결제 수수료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문 중개 수수료는 그대로 부과됩니다. 또한 카드 결제 시 발생하는 VAN사 수수료는 사장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이는 일반적인 오프라인 카드 결제와 동일합니다.
Q: 배달 기사님이 결제를 대신해주시는 건가요?
A: 아닙니다. '만나서 결제'는 사장님 가게의 단말기로 결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게 소속 배달 직원이 직접 배달하며 결제하거나, 배달대행사를 이용할 경우 기사님께 단말기 사용법을 안내하고 위임해야 합니다. 사전에 배달대행사와 협의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Q: 휴대용 단말기 통신이 잘 안 터지면 어떡하죠?
A: 좋은 질문입니다. 휴대용 단말기는 LTE/5G 신호를 이용하므로, 개통 시 통신이 원활한 통신사(SKT, KT, LGU+)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드물게 통신 장애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고객에게 계좌이체 등 대안을 안내할 준비를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배달 전문점이라는 이유만으로 정부 지원금 특수를 포기하기엔 너무 아깝습니다. 약간의 수고와 초기 투자만으로도 분명히 매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방법으로 사장님의 가게도 지원금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