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파트를 분양받거나 재건축/재개발 소식을 접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건설사' 이름이죠? "역시 1군 브랜드는 다르네!" 와 같은 말을 하곤 하는데요. 이때 '1군'의 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시공능력평가 순위', 즉 '도급순위'입니다. 😊
매년 7월 말 발표되는 이 순위는 건설사의 한 해 성적표나 다름없어서 업계는 물론 부동산 시장 전체의 관심이 쏠리는데요. 공식적인 2025년 도급순위는 2025년 7월에 발표되지만, 저 리밋넘기가 최신 2024년 순위와 현재 시장 상황을 바탕으로 2025년 판도를 미리 예측해 보겠습니다!
'도급순위'와 '1군 건설사', 정확한 뜻은? 🤔
우리가 흔히 '도급순위'라고 부르는 것의 정식 명칭은 '시공능력평가'입니다. 국토교통부가 전국의 건설사를 대상으로 이전 년도의 공사 실적, 경영 상태, 기술 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매년 7월 말에 공시하죠. 이 순위는 공공공사 입찰 자격을 주거나, 금융기관에서 신용을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로 활용됩니다.
그렇다면 '1군 건설사'는 공식적인 용어일까요? 정답은 '아니오'입니다. 법적으로 정해진 기준은 없지만, 업계와 소비자들 사이에서 통용되는 개념이죠.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기준으로 1군을 구분합니다.
- 시공능력평가 순위: 보통 도급순위 10위권 내외의 최상위 건설사를 지칭합니다.
- 브랜드 인지도: 래미안,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등 누구나 아는 아파트 브랜드를 가진 회사.
- 시공능력평가액: 조달청에서는 토건 분야 시공능력평가액 4,200억 원 이상을 1군(1등급)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2군 건설사는 1군 바로 다음 그룹으로, 탄탄한 중견 건설사들이 주로 포진해 있습니다. 1군이라는 타이틀이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건설사의 규모와 안정성을 파악하는 중요한 지표인 것은 분명합니다.
최신 2024년 도급순위 TOP 20 🏆 (2025년의 바로미터)
2025년 순위를 예측하기 위해선 가장 최신 데이터인 2024년 7월 발표 순위를 먼저 봐야 합니다. 부동의 1위는 역시 삼성물산이었네요.
| 순위 | 건설사 | 시공능력평가액(백만 원) | 순위 | 건설사 | 평가액(백만 원) |
|---|---|---|---|---|---|
| 1 | 삼성물산 | 31,853,695 | 11 | 한화 | 4,967,351 |
| 2 | 현대건설 | 17,943,615 | 12 | 호반건설 | 4,034,311 |
| 3 | 대우건설 | 11,708,789 | 13 | DL건설 | 3,469,805 |
| 4 | 현대엔지니어링 | 9,980,976 | 14 | 두산에너빌리티 | 3,122,476 |
| 5 | 디엘이앤씨 | 9,492,113 | 15 | 제일건설 | 2,825,160 |
| 6 | 지에스건설 | 9,155,666 | 16 | 중흥토건 | 2,770,936 |
| 7 | 포스코이앤씨 | 9,112,515 | 17 | 계룡건설산업 | 2,712,024 |
| 8 | 롯데건설 | 6,469,934 | 18 | 서희건설 | 2,670,725 |
| 9 | SK에코플랜트 | 5,371,151 | 19 | 코오롱글로벌 | 2,396,399 |
| 10 | HDC현대산업개발 | 5,127,277 | 20 | 금호건설 | 2,287,631 |
*2024년 7월 31일 국토교통부 공시 자료 기준
2025년 도급순위, 어떻게 변할까? 📈📉
2024년은 건설업계에 유독 힘든 한 해였습니다. 부동산 PF 부실 문제, 원자재 가격 상승,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많은 건설사가 어려움을 겪었죠. 이런 시장 상황은 2025년 도급순위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등 여러 기관에서는 2025년 건설경기가 여전히 도전적인 상황에 놓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금리 인하와 정부의 주택 정비사업 추진 등으로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도 있습니다.
리밋넘기의 개인적인 전망:
제가 직접 건설업계 분들과 소통하고 시장 데이터를 분석해 본 바로는, 2025년 도급순위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재무 안정성'과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이 될 것입니다.
최상위권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입지는 굳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주택 사업 외에 플랜트, 토목 등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와 막강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주택 사업, 특히 PF 대출 의존도가 높았던 중견 건설사들은 2024년의 실적 부진이 2025년 순위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투자하려던 한 지식산업센터도 시공사의 PF 문제로 착공이 몇 달간 지연되는 아찔한 경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어려운 시장 속에서도 한남4구역, 신반포4차 등 굵직한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한 삼성물산, GS건설 등은 2025년 순위 평가에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결국 위기관리 능력과 알짜 사업 수주 실적이 2025년 순위의 희비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2025 도급순위 핵심 정리
자주 묻는 질문 ❓
건설사 도급순위는 단순한 숫자놀음이 아니라, 건설업계의 흐름과 부동산 시장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정보입니다. 2025년, 과연 어떤 건설사가 웃고 울게 될지 함께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네요. 궁금한 점은 언제든 댓글로 남겨주세요! 😉
